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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정보

[잡담/정보] 다이치 카시트 액티브II 리뷰

다이치 카시트 액티브II 리뷰


 0. 개요

처음 카시트 고민하던게 언제쯤이던가..
주형이 태어나기 전이니 아마도 6월 즈음이었지 않나 싶다.
그때부터 이제까지 관련 정보 수집하고 생각하고 고민해서 결정한 카시트 다이치 액티브II.
이에 대해 간단하게 리뷰 들어가보겠다.
(사실.. 리뷰라고 하기엔 부끄럽기 그지 없지만;;)

* 목차
1. 다이치 카시트 선택
2. 액티브II 카시트 선택
3. 직찍 사진으로 확인하는 사용기
4. 아쉬운 점 및 다이치에 바라는 점



 1. 다이치 카시트 선택

카시트 구입 시 가장 크게 고려해야 할 부분은 당연히 안정성이다.
물론, 여기서 안정성이라는 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안정성 기준에 준하는, 혹은 그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비용 대비 안정성을 이른다.

난해하다;; 뭔 말이냐.
쉽게 말해 비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
그러나 싸다고 무조건 좋다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만족해야 할 안정성 기준에 준하는 정도(혹은 그 이상)은 만족해야 한다는 얘기다.

그리하여, 이런 기준을 갖고 오래오래 고민한 결과 아래 네 가지 상품 정도로 선택의 폭을 좁힐 수 있었다.
순성산업, 다이치, 타카타, 브라이택스

순성산업, 베베 레드 스트라이프/ 다이치, 액티브/ 타카타, 시스템3.0/ 브라이택스, 로얄익스트림 (출처: 각 사 홈페이지)


비용은 순서대로 올라간다 보면 된다.
대략 20만원 안쪽, 20만원 초중반, 30만원 중반, 40만원 중후반 정도라 보면 되겠다.
(회사 임직원 가격으로 비교한 정보라- _- 시중가보단 살짝 저렴할 듯)

아기 성장에 맞춰 아예 제품 별로 나누어 놓은 제품도 좋겠지만..
아무래도 가격을 무시할 순 없어 그건 걍 포기했다.

참고로, 카시트는 아기 성장에 맞춰 바꾸는 방식과
약 3~4세 성장 때까지 inner 시트 탈착 방식으로 동일 제품을 사용하는 방식이 있다.
이게.. 나라마다 기준이 달라서 이렇게 나뉜다고 한다.
어떤 나라는 몇 세 이하 아기는 꼭 카시트에 앉혀야 한다는 법이 있어서
우리처럼 선택 사항이 아닌지라 아가 나이에 맞춰 카시트를 교체하는 개념이고,
그렇지 않은 곳에선 우리처럼 카시트 하나를 구입하면 어느 정도까진 이어서 사용하는 개념이라 그렇댄다.
뭐... 해당 국가의 교통법을 직접 들춰보진 않았으니 증거를 대라면 할 말 없다^^ 걍 들은 말이다. 카더라 통신ㅋ
(음.. 이런 얘길 들먹이면 리뷰로서 신뢰도가 떨어지겠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정보 공유 차원에서 끄적였음)

여기서 순성산업과 다이치는 국산, 타카타는 일본, 브라이택스는 영국제품.
ㅎㅎ 적어도 몇 날 며칠 간 블로그와 사용기, 실제 사용하는 사람들 얘길 들어가며 결정 한 것이니..
일단 네 개 상품 정도로 압축한 이상, 이 제품들은 다 좋다. 이 중 아무거나 구입해도 될 듯.


이 중에서 다시 좁혀 다이치의 액티브 or 액티브II, 브라이택스의 로얄 익스트림 제품으로 압축했다.
두 가지 제품으로 압축한 이유? 없다- _-);;
(사실.. 근거도 없이 폄하한다는 태클이 무서워 자세한 이유는 들 수 없음)

음.. 그래도 이유를 굳이 들자면, 실제 사용하는 사람들의 사용 소감에 따라서..랄까?
실제로 내 주변의 절대 다수는 브라이택스. 거의 100% 브라이택스 사용자이다.
순성과 다이치 중에선 처형네 얘길 듣고 다이치로 결정한 것이고..

여튼 의외로 단순하게 두 가지 제품으로 선택의 폭을 좁혔다.

브라이택스와 다이치에서 어떤 쪽으로 갈까 고민한 것만도 거의 한 달 가까이 걸린 것 같다.
정말 어렵다- _-)a
아마도 대부분의 신생 엄마 아빠들의 고민이지 않을까.

결론 부터 말하자면, 결과적으로 선택한 것은 다이치 사의 액티브II다.
브라이택스는 앞서 언급했듯이 거의 대부분의 주변 분들이 사용 중이라 실제 만져보기도 하고,
워낙 좋은 평을 많이 들어서 귀가 팔락팔락했지만, '비용 대비'라는 측면에서 끝내 선택하지 않게 됐다.

음.. 비용을 고려하지 않는 분께선 걍 브라이택스 사시라.
잠깐 여담이지만, 브라이택스 제품도 라인업이 참 다양한데.. 너무 다양하다 고민할 필요 없다.
유아용 모든 제품의 frame은 모두 동일하다. (베이비페어에서 직접 담당자에게 구두로 확인한 내용)
브라이택스 제품의 오메가, 갤럭시, 로얄 등등의 차이점은 시트 재질과 악세서리 차이라고 보면 된다.
오메가는 가장 기본 사양 제품이고 갤럭시는 오메가 + 시트 재질, 로얄은 갤럭시 + 시트 재질 + 햇빛 차양막 정도?라 보면 되겠다.
그 이상 제품은 아기 머리 보호용, 측면 보호용 쿠션 추가 정도?
그래서 만약 브라이택스 제품을 산다면 보통 경제적으로 갖출 것 모두 갖춘 모델이 로얄 시리즈고, 햇빛 차양막을 포기하면 갤럭시 정도 선택하는 듯 하다.
사실 차양막...... 그닥 차양막 처럼 기능할 것 같진 않다. 너무 작아;;;

어째.. 꼭 브라이택스 제품 판매사원 같..- _-)a
다시 얘기하지만 정보 공유 차원에서 풀어놓은 얘기다.
난 결국 다이치 사 제품 구매;;


다이치 제품을 구매한 결정적인 계기는 TV에서 방영한 내용 때문이다.
물론, 국내 안정성 테스트 기준이 좀 엉성한 것은 사실이지만..
여튼 국내 안정성 기준을 만족하고 TV에서 시행한 테스트도 무난하게 통과한 것으로 볼 때
기본적인, 꼭 갖추어야 할 안정성 기준에 준하는 제품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수출 계획도 있다 하니(진짠가? 진짠지 궁금하다;; 말론 그렇게 들었는데 확인할 길은 없다;;)
해외 안정성 테스트 기준도 통과하리라 기대.

또 여담이지만 다이치 사는 해당 TV 프로그램에 선물이라도 보내야 할 듯 하다. 나같은 구매자가 많을 테니..
만약 홍보 담당자의 노력에 의한 것이라면.. 담당자에게 인센티브라도 두둑히 제공해야 할 듯.


두 번째 계기는.. 베이비페어에서 직접 경험해본 느낌.
일단 해당 부스 담당자들 모두 친절했고, 이것저것 물어볼 때 조목조목 자세하게 답변해줘서 첫 느낌이 아주 좋았다.
그리고 직접 만져본 결과 만듦새도 아주 만족할 수준이었으며,
브라이택스 제품과 비교해봐도 제품 완성도나 사용성 측면에서 매우 만족스러웠고,
5점식 안전벨트 결속부, 이음새 처리, 벨트 탈착 용이, 시트 분리 용이, 쿠션감, 재질 등
직접 만지고 보는 정도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흠잡을 데가 없었다.

물론, 6점식 안전벨트나 리바운드 스토퍼? ISOFIX 지원 등
몇 가지 부가 기능들은 비교 대상인 브라이택스 제품에 비하면 살짝 못 미치는 부분도 있지만..
비용 차이가 있으니 이런 부가 기능은 아쉽지만 살짝 눈감아 줬다.

어설프게 고민하느니 그냥 베이비페어 때 샀으면 지금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세 번째는.. 내 차에 ISOFIX 기능이 없다- _-);;
ISOFIX 참조: http://en.wikipedia.org/wiki/Isofix/

안타까운 현실인데;;
구형 SM3인지라 실상 브라이택스 제품을 산다 한들 ISOFIX 활용 기능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비싼 돈 주고 사는 카시트를 100% 활용하지 못한다 생각하니 쉬이 결제 버튼에 손이 가지 않았다.

사실 ISOFIX 없이도 그냥 벨트로 설치 가능하긴 하나..
그게 참;; 그 가격에 구입하여 제한적으로 사용한다 생각하니 맘이 편치 않다.

다이치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대강 정리한 듯 하고..
마지막으로 첨언을 하자면, 직접 만져보시라.
인터넷으로 접하는 정보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직접 만져보고 해당 업체 직원들과 대화해본 후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



 2. 액티브II 카시트 선택

그럼 이제 액티브II 제품을 선택한 이유를 살짝 읊어보겠다.

실은 다이치로 결정한 후에도 액티브와 액티브II를 놓고도 살짝 고민했었다.
액티브II가 신제품이라 액티브와 액티브II 비교 사용기를 찾을 수 없어.. 당췌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고객센터에 전화하니 의외로 간단하게 풀리는..;;

액티브II는 액티브에 비해 frame 재질이나 시트 재질 등의 변화는 없고,
머리 쪽 보호 쿠션과 팔걸이 옆 측면 보호용 쿠션이 보강된 제품이다.
전반적으로 액티브에 측면 보호용 쿠션이 보강된 옆그레이드 정도라 보면 될 듯.

그런데.. 보강은 보강인데.. 햇빛 차양막이 사라졌다;;;
왜 굳이 햇빛 차양막을 없애버렸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진 않지만.. 고객센터 왈 별도 구매는 전화로 주문하면 된다 한다.

여담인데, 온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없다니 이건 좀 개선되어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
관련 부속을 다양하게 구비하고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으면 하는데...

액티브/ 액티브II (출처: 다이치 홈페이지)


아무튼.
기능 상 이 정도 차이에 가격 차이는 약 3-4만원 정도. (20090930 현재, 인터넷 최저가 기준)

그리고.. 솔직하게 얘기하면 액티브가 더 이쁘다.
액티브II는 색상이 뭔가.. 너무 단순해보인달까. 뭐 이거야 주관적인 부분이니 이 정도만 하고.

이런 상황에 왜 액티브II를 선택했나.
보강된 쿠션이 아주 탐았다. 게다가.. 행사 중이었다- ㅂ-)/

손세정제와 신종플루 예방 마스트를 덤으로 준다 하고, 사용기만 작성하면 약 2-3만원 정도 하는 에어시트와 아이가 타고 있어요 스티커를 준다 하니..
측면 보호용 쿠션에 (디자인은 액티브가 더 낫지만) 사은품까지 챙기면 일거양득 아닌가.

그래서 액티브II로 낙찰!!
너무 단순한가;; 충분히 납득할만한 이유라 보는데..ㅎㅎ



 3. 직찍 사진으로 확인하는 사용기

다음으로, 실제 직접 촬영한 사진을 보며 몇 가지 더 얘기해보겠다.

아참, 다른 장점에 대해 자세한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은,
맘에 안들어서가 아니라..
굳이 말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사실.. 다른 때 같았음 꼼꼼하게 사진까지 붙여가며 자세한 리뷰를 콕콕 질러봤겠지만;;
애가 보채는데 뭔 리뷰;;; - _-)y~ 

그렇다고 그냥 넘어가자니 허전;; 말로 슬쩍 훑기만 하련다.

앞서 언급했지만 구석구석 맘에 들었다.
자사 홈페이지에는 없지만 = ㅗ=);;
판매 사이트에 링크된 제품 설명 이미지 대로 기능 구석구석 꼼꼼하게 구성되어 있다.

시트 재질도 부드럽고, 한 번 빨아봤는데 금방 마르고 올이 풀린다던가 헤지는 것도 없었다.
(물론 한 번 빨고 그리 되면 그건 제품 하자잖아;;;)
각 부품과 시트 이음새 역시 잘 마무리 되어 있어 튼튼하게 고정됐으며,

벨트와 프레임의 연결부도 부드럽게 이어지고 프레임 구석구석 날카로운 부분 없이 잘 마무리 되어 있었다.
벨트 결속부도 몇 번 잠그고 풀고 반복해봤는데 별 이상 없었고
다만 벨트의 각 좌우측 상단을 고정하는, 아기 가슴 쪽에 위치한 고정 버클은 플라스틱이라 조심해야 겠단 생각은 들었다.

카시트 바닥은 평범했는데.. 자동차 시트 재질이 가죽이나 그 외 쉽게 상처입을 만한 것이라면
카시트 바닥 커버는 추가 구매해도 될 것 같다. 난 안 써봐서 모르겠음;;

Inner 시트는 잘 맞아서 단단하게 고정되었고.. 머리 쿠션 위치 조정도 쉽게 할 수 있었다.
물론 일정 위치에 고정하면 튼튼하게 제 위치에서 움직이지 않는다.

카시트 뒤쪽 끈 처리도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커버를 씌울 수 있게 배려한 것도 만족스럽다.

아가 벨트 고정 버클이 아가 다리 사이, 좌석 하단에 위치해서 쉽게 손이 가질 않는데..
뭐 이거야 다른 카시트도 동일하고, 사고 시에만 고정되는 방식보단 이게 훨 나아 보이니 패스. 익숙해지면 금방 될 듯.

안전벨트 처리도 깔끔하다. 안전벨트 고정 방법이 각 사마다 약간씩 다른데..
다이치 사의 안전벨트 처리 방식도 깔금하고 튼튼하게 고정되는 것 같아 믿음이 간다.
어떤 제품은 안전벨트가 카시트 옆으로 위로 가리는 경우가 있어
아기 내리고 태울 때 무지 불편해 보이는데 그런 부분은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다.

뒤 보기 방식으로 설치할 때 사용 가능한 안전벨트 고정 버클 하나 추가해줬음 싶다.
앞 보기 방식으로 설치할 땐 고정 버클이 있는데
뒤 보기로 설치 시엔 별도 부품으로 시트와 연결되는 부분 없이 안전벨트 끼리 이어 고정하는 방식이다.
물론 이렇게 설계한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별도 부품은 분실 우려도 있으니.. 향후 다른 제품 제작 시엔 이 부분을 고려해보면 좋겠다.

햇빛 가리개가 없는 건 불만인데
나야 뭐 유모차 구입 때 받은 널찍한 햇빛 가리개가 있으니 이걸로 대체하여 사용 중이니 그러니라;;
사실 짤막한 햇빛 가리개는 그닥 쓸모 없다.
있으려면 제대로 가려줄 수 있는게 필요하니.. 따로 제공해줬으면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가가 편하게 느끼는 것 같다.
카시트에 앉지 않으려 하면 어쩌나 했는데.. 앉기만 하면 잘 잔다 - ㅅ-)/
우후후 효자여 효자~


그럼 이제 사진 몇 장과 함께 제품 설명에 기재되어 있지 않지만 궁금해 했던 부분을 짚어보겠다.

제품도 제품이지만 실제 아가를 어떻게 태우나 궁금했었다.
대부분 아기 인형으로 사진을 대체하는데.. 이건 영~
아가 사진도 어느 정도 큰 아기를 대상으로 촬영한 사진이라 역시 감이 오질 않았다.

아가 태울 때 편하게 끈 정리가 되는지, 아가 태우는 공간과 벨트 배치가 조화롭게 되는지,
차에 설치했을 때 어느 정도 공간이 확보되는지 정도 확인하면 되겠다.

1. 아가 태우기 전 이렇게 해놓고 태운다.

벨트를 이런 식으로 위치한 후 아기를 태우면 쏘옥 들어간다.
나중에 귀찮아지면 그냥 태우고 그냥 채울 것 같지만
지금은 아가가 이제 목을 가누기 시작하는 때라 이렇게 조심조심 태우고 있다.

아가가 작아 머리 쿠션을 아래로 내려 몸 쪽 쿠션과 이어지게 위치했다.
위치 조정도 쉽고 튼튼하게 잘 고정되어 있어 맘에 든다.

1. 아가 태우기 전 이렇게 해놓고 태운다.



2. 좌석은 편한 것 같다.
우리 아가는 태어난 지 약 80일 정도. 7Kg 내외

조금만 불편하면 가만히 있지 않는 분인지라= ㅈ=)a 태우기 전 걱정 많이 했는데..
의외로 앉히니 잘 앉아 있는다. 그리고 자리에 앉아서도 너무 답답하게 채우지만 않으면 혼자서도 곧잘 논다.

보통 블로그나 사용기를 보면
어느 정도 큰 아기들을 모델로 촬영한 사진이 대부분이라 감이 안잡혀 걱정했지만 다행히 잘 논다.
아주 아주 다행;;
비싼 돈 들여 샀는데 애가 앉지 않으려고 하면 얼마나 난감할까나..

2. 좌석은 편한 것 같다.



3. 실제로 차에 장착한 사진
좀더 멀리서 촬영하고 싶었지만.. 지하 주차장인지라 이 정도가 한계.

차종은 SM3 04년식. 구 SM3다.
실제로 뒷좌석 공간이 다른 차종에 비해 많이 좁은 편인데 뒤보기 장착 시 이 정도로 들어간다.
안전벨트 체결 시 거의 시트에 밀착되다 시피 꽉 고정되며, 앞 좌석과 공간은 주먹 한 개 정도 차이난다.
천장과 거리는 많이 여유 있으므로 이 부분은 전혀 걱정할 필요 없다.

만약 SM3 차종 오너이며 앞 좌석을 멀찍이 뒤로 놓고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뒤보기 장착 시 조수석 뒷좌석을 이용하는게 나으리라 보인다.
비슷한 급의 차종엔 충분하게 들어갈 듯 하고(설마 SM3에 장착되는데 다른 데엔 안될까;;)
더 작은 차종의 오너라면 역시 조수석 뒷좌석 쪽을 이용하면 되겠다.

설치도 쉽고 간편하다.

우리 아이는 누워 있으려고 하질 않아 3단계 정도로 놓고 사용한다.

3. 실제로 차에 장착한 사진




 4. 아쉬운 점 및 다이치에 바라는 점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 및 다이치에 바라는 점을 적으며 마치도록 하겠다.

1. 국제 표준 기능 보강
ISOFIX 고정 기능 등 국제 표준에 준하는 각종 기능이 보강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타 국가 기준의 안정성 테스트 통과 시험도 진행해야 하지 않을까.

물론, 돈이 웬수 인지라.. 그게 그리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국내 메이저 카시트 업체이니 가까운 미래에 현실화 되기를 기대해본다.
쉽게 세계 각국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작금의 현실을 생각해볼 때 당연히 갖춰 가야 할 방향이라 생각한다.

2. 아가 엉덩이에서 등까지 밀착 됐으면 하는 아쉬움
아가 등 위쪽에서 목 까지 공간이 약간 비어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를 보강하기 위해 목을 감싸는 쿠션을 추가 구매할 수 있지만.. 기본 제공 부속으로 어느 정도 공백 부분을 채울 수 있었으면 한다.

Inner 시트 엉덩이 쪽에 매모리 폼을 사각형 형태로 넣어 나름 착탈이 쉽게 되어 있는 듯 한데,
직사각형 형태가 아니라 아가의 엉덩이 라인을 따라 등까지 정확하게 밀착되도록 설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말로 설명하기 애매한데, 직접 보면 알 수 있을 듯.

3. 햇빛 차양막의 부재
아니 이걸 왜 굳이 없애버렸을까. 정말 궁금하다- _-)
원가 절감 차원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되려 타사 제품들은 이 부속 하나가 더 붙어 있느냐 차이로 가격 라인이 분리되는 경향도 보이는데..
왜 차양막을 없애버렸는지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

액티브 시트엔 차양막 부착용 버튼이 있는데 액티브II에는 그런 부분 조차 없다.
센터에 전화해봐야 아는 부분이겠지만.. 부속을 산다 한 들 어떻게 결속해야 하지;;

만약 기존 제공하던 차양막이, 이름만 차양막일 뿐 별로 효용이 없어 그랬다면.. 이해할 수 있다.
실제로 브라이택스가 됐건 어디가 됐건 카시트에 장착된 차양막은 머리만 살짝 가리는 정도라 유명무실하다 할 수 있다.
차양막이라 하기엔.. 그냥 장식품 정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면 보완 가능한 부속을 제공해 줘야 마땅하다.
전화해본 후 이전 차양막과 대동소이하다면 실망감이 넘실넘실 밀려올 듯.

4. 부속 제품 구매의 어려움
앞서 언급했듯이 액티브II의 차양막 구매는 전화로 문의해야 한다.

다이치 홈페이지가 쇼핑몰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악셀 역시 별도 구매 항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다른 부속을 포함하여, 좀더 다양한 구매 경로가 확보되면 한다.

여담으로, 부속품 구매 안내 페이지가 직접 카시트 사진에서 선택할 수 있게 구성된 것은 칭찬할만 하다.
각 부속이 어디 부분인지 쉽게 알 수 있어 맘에 들었다.

5. 신속한 홈페이지 업뎃에 대한 아쉬움
액티브II 신제품이 출시되어 이벤트 중인지 한참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홈페이지에선 제품 상세 내역을 확인할 수 없다.
각종 온라인 구매 업체에는 멀쩡하게 액티브II 제품 설명이 되어 있는데 왜 아직 다이치 홈페이지에는 게시된 내용이 없을까.

이런 부분은 다이치 사 및 나아가 제품의 신뢰도에도 감점 요인이 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액티브II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액티브II가 액티브의 카피 제품이나 중국 짝퉁은 아닌가 의심했었다.

아무래도 중소기업인지라 이런 부분에선 약간 부족할 수도 있지만 꼭 보완될 부분이라 보인다.
특히 TV 방영 이후 요즘 다이치 제품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진 것이 사실.
이런 때 관심 보인 사용자를 잡아야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지 않겠는가.

6. 고객센터 전화 대기음;;;;;
고객센터 전화 대기음 제발 바꿔주시길..
전화 걸었는데 웬걸;; 보이스 피싱, 그것도 구식 보이스 피싱 기계음이 들리지 않는가.
깜짝 놀라 전화 잘못 걸었나 싶었다- _-);;

7. 다양한 이벤트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주시길.
실제 카시트나 유모차 제품을 구입할 때 기본 제품 외에도 각종 부속을 같이 묶어 저렴하게 제공하는 이벤트에 호응도가 높다.
별도 부속을 따로 돈 들여 구매하기 보단 사은품 형태로 같이 구입하게 되면 한 번 더 눈이 가게 마련이다.

뒤보기 시 장착 가능한 거울이나 교체용 시트 및 차양막, 신생아 목 보호용 쿠션, 받침 커버 등 얼마든지 제공 가능한 악세서리가 다양하니 이런 부분을 잘 활용하면 좋을 듯 하다.

8. 사후 관리 보강
대부분 육아 관련 제품은 입소문을 타고 번지기 마련이다.
처음 구매하는 사용자 외에도 이미 사용 중인 사용자를 찾아, 좀더 다양하고 알찬 리뷰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실제로 예비 구매자 입장에선 공식적인 제품 설명 보단..
블로그 등에 표현된 진짜 사용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더 와닿는다.
특히 칭찬 일색의 제품 자랑 보단 쓴소리 섞인 목소리가 더 환영 받는 건 당연. (칭찬 일색의 글은 웬지 알바 스럽다;;)

9. 제품 이력 관리
각 제품에 시리얼 번호를 부여하여 구매 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방안 역시 중하게 고려해봤으면 한다.

다른 제품에 비해 카시트는 충격을 받을 시 재사용이 불가능하다.
이런 점 때문에 다른 유아 제품과 달리 카시트는 A/S 이력 및 사고 이력을 별도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중고 거래로 이미 사고 이력이 있는 다이치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하는 경우 매우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다이치 제품의 신뢰도와 연결될 수 밖에 없다.

10.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사은품으로 보내준다던 손세정제가 안왔다!!!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모두 보내준다던 행사 이벤트 글과 달리 마스크만 왔다는 거...oTL

뭐.. 손세정제는 집에 많으니 걍 그러니라 하고 있다.
이것 땜에 얼굴 붉히고 싶진 않으니..= ㅈ=);;

구입처 링크: http://www.dnshop.com/front/product/ProductDetail?PID=I221_20090916_ac_g&Sid=MYM0_01030000_01_01


* References
가격 비교 및 자잘한 정보: http://www.enuri.com/
다이치: http://www.babyseatmall.net/
브라이택스 코리아: http://www.britax.co.kr/
순성산업: http://www.soonsung.com/
타카타 코리아: http://www.takata.kr/
기타등등 블로그 및 사용기, 상품평.
(상품 선택 시 두루두루 활용했지만, 직접 발췌한 내용은 없으니 주소를 일일이 기록하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