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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정보

[잡담/정보] 유모차 선택에 대한 단상

유모차 선택에 대한 단상



* Revision History
00   2009.10.09   최초 작성. (아직 작성 중..)
01   2009.10.15   <3. 맥 vs. 잉> 비교 테이블의 무게 항목 수정. (이런 걸 틀리다니!! 큰 일 날 짓을;; ..여전히 작성 중..)
02   2009.10.15   결론 부분 추가하여 글 마무리.
03   2009.10.16   Techno-XT 언급 내용 삭제. Techno-Classic과 Techno-XLR 차이 알아보다 버그 발견;;
04   2009.10.16   각 이미지 출처 추가. 출처가 기재되어 있지 않으니 불안해서..;;
05   2009.10.16   무게 정보 수정. 맥클라렌 사이트에 기재된 무게 정보는 후드, 바구니, 레인커버가 제외된 수치였다. (낚였다..;;)
06   2009.10.16   맥클라렌 특장점 추가. 무게 정보 찾아보면서 빠뜨린게 생각나 후다닥 추가.
07   2009.10.17   링크 정보 추가 및 수정. 첨엔 몰랐는데.. 맥클라렌 공식 홈엔 한글 안내가 있더라. 역시 글로벌 기업 답달까..;;
08   2009.10.31   링크 수정. 간만에 눌러보니 링크 변경된 곳이 있어 싱크 맞췄다.


 0. 개요

제목이 거창하다.
그냥.. 내가 구입한 잉글레시나 트립 어드밴스 모델을 왜 선택했는지 간단하게 적어보고자 펜.. 아니 손을 들어 본 것일 뿐.

카시트야 이벤트 때문이라지만 유모차에 대한 내용은 왜?
왜 사서 고생인가;;
말이 터지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을텐데- _-);;

그래도 걍 적는다.
지구 평화를 위해서까진 아니겠지만 적어도 누군가의 구매 결정에 소소하게나마 도움이 된다면 그저 그걸로 감사한 일.

* 목차
0. 개요
1. 고민의 시작
2. 디럭스/절충/휴대형
3. 맥 vs. 잉
4. 경제적인 소비?
5. 결정



 1. 고민의 시작 

유모차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유모차에도 소위 명품이 있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다.
아마도 이맘 때의 대다수 아빠엄마들이 그러하리라.

너무나 선택의 폭이 넓다.
이런 땐 일단 주변 신생 아빠엄마들에게 협조를 구하는게 순서.

일단 국산은 제외했다.
국산이라 꼭 나쁘단 얘기가 아니라..<(- _-);; 

국산 제품은 어차피 제조 공장이 한 군데라 거기서 거기라는 얘기와 함께..
경우에 따라 A/S 불만족 사례가 많단 얘길 들었다.
A/S 불만족 사례가 많단 얘기를 좋게 생각하면,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한단 소리겠고.. 나쁘게 생각하면 말 그대로... 음;;

뭐 사실 가격 차이가 있으니 제조 공장이니 A/S니 그런 건 그냥 감안한다 쳐도
처음엔 튼튼하게 잘만 만들면 장땡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실제로 '국산 유모차 제외' 결정을 내린 중차대한 계기는;;
베이비페어 전시회 때 국내 유모차 업체를 거의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아가방 부스에 가서 국산 유모차는 어디 있나요?라고 했더니 대부분 전시된 모델은 자체 수입 모델이며,
국산 모델은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진 않다 하더라.
그러면서 인터넷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라는 친절한 멘트까지;;;

씁쓰름하지만..
여튼 결과적으로 국산 유모차는 제외.

스토케와 퀴니 였던가?
거의 일이백만원을 넘나드는 유모차.
프레임의 굵기 하며;; 그 가격대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구나 싶은.. (사실 이해할 수 없다- _- 거품 같..)
정말 아가가 편하긴 하겠다만.. 엄마는 어디 돌아다니려면 일꾼 하나 딸려야겠구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들더라.

내가 보기에 젤 큰 단점은 무거운게 아닐까 싶다. (곧 죽어도 비싸서라곤 말 못..)
그래서 제외.

그걸 내 차에 싣고 내리는 것도 일일테고;;
그걸 버스나 전철에라도 갖고 탄다면 더 큰 일일테고;;
그걸 끌고 공원 산책이라도 가려면 계단, 언덕 길 밀고 갈 일도 일일테고;;
그걸 갖고 마트라도 가면 내가 끌고 밀고 다녀야 할텐데.. 그 또한 일일테고;;

게다가 시선이 부담 스럽다;;
만약 그럴 일이야 없겠지만 나쁜 것들이 나쁜 생각을 하게 된다면..
상대적으로 있어 보이는 유모차가 타겟이 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 ㅅ=)ㆀ

아무튼 그래서 스토케와 퀴니 쪽은 제외하고,
이런 류의 아방가르드 적인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는 기타 등등의 유모차들도 모두 제외했다.

역시 디자인은 그냥 무난하고 클래시컬한게 쵝오 - ㅈ-)b



 2. 디럭스/절충/휴대형 

절충과 휴대는 한자언데 디럭스는 영어;; 당췌 이게 어디서 나온 말인가;;
이 용어 정말 맘에 안드는데.. 여튼 그건 그거고.

일단 짚고 넘어가야 할 내용이 있다.
디럭스 형/ 절충 형/ 휴대 형 모델 군이 존재한다는 것.
이에 대한 내용을 살짝 핥아 보고 넘어가겠다.

대부분 유모차는 디럭스 형과 휴대형이 있고 둘의 중간 쯤인 절충형이 있다.
굳이 비교를 해보자면 아래 도표 정도?

유모차 형태
기능
휴대성
사용 연령
디럭스형
생후 부터
절충형
약 3개월 부터
휴대형
약 6개월 부터

이미 도표만 봐도 글 쓴 의도가 눈에 보인다;;;
도표에 동그라미로 표시했듯이 기준은 절충형. 이미 절충형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ㅈ-)/
만약 절충형을 선택하지 않을 분들은 지긋이 backspace 키를 눌러주시기 바란다.
앞으로, 아닌 척 하면서 묘하게 절충형을 옹호하는 글을 보게 될 것이다.

디럭스 형은 기능에 중점을 둔 제품으로,
주행 및 안정성 기능을 포함, inner 시트 및 아가 목 받침 쿠션 등이 있고
세부 기능들이 아가 생후부터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휴대형은 잔 기능은 과감히 삭제하고 프레임 굵기, 바퀴 크기를 줄이고 등받이 각도를 제한하는 등
가볍고 작게 제작하여 휴대 및 이동성을 높인 제품이다.
따라서 목을 가누지 못하거나 상대적으로 충격에 약한 신생아의 경우 사용하기 어렵다.
조금 큰 아가를 대상으로 가볍게 다닐 용도로 제작됐다 보면 될 듯.

절충형은 둘의 장점(or 단점)을 적절히 배합하여..
좋게 말하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형태라 볼 수 있고, 안좋게 말하면 이도 저도 아닌 모델;;

대충 디럭스/절충/휴대형 모델군에 대해선 여기까지만 설명하겠다.



 3. 맥 vs. 잉  

제목만 봐도 알만한 사람은 다 알리라.
고민고민하다 보니 결국 맥클라렌과 잉글레시나가 최종 결정 사정권에 들어왔다.
맥클라렌은 영국, 잉글레시나는 이탈리아 명품이랜다.
뭔 기준으로 명품이란 얘길 하는진 모르겠지만.. 

이제 둘 중 하나 선택하면 되겠구나 생각했는데 웬걸;;
뭐 이리 종류가 많냐..

맥클라렌과 잉글레시나 모델 중에선 아래 세 가지 모델을 선정했다.

1. 디럭스형: 맥클라렌 Techno-Classic (이하, 맥-클래식)
2. 절충형: 잉글레시나 Trip Advance (이하, 잉-트립)
3. 휴대형: 맥클라렌 Quest-Sport (이하, 맥-퀘스트)

다른 모델도 많은데 굳이 이렇게 선정한 이유를 살짝 읊어 본다.

디럭스 형도 모델이 많은데, 제일 인기 있는 모델이 바로 맥-클래식이다.
사실 비슷한 모델로 맥클라렌 Techno-XT가 있는데,
가격도 거의 비슷하고 기능 설명도 동일, 거의 차이 없어 보인다.
실제로 프레임 포함, 모든 기능 거의 동일하다.
단, 차이가 있다면 시트 교체 가능 유무. XT 모델은 시트 교체가 불가능하다.
뭐.. 생각의 차이겠는데, 몇 만원 차이로 시트 교체가 되고 안되고 구별 된다면
교체 가능한 클래식으로 가는게 맞는 것 같아 맥-클래식으로 결정했다.

→ 2009.10.16 정정
    매장 점원의 말을 그대로 믿고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
    막상 실제 본사 홈페이지를 확인하다보니;;; 내가 알고 있던 XT에 대한 내용과 다르다.
    XT 모델도 시트 분리가 된다 나와 있...;;; (당황스럽네;;)
    퀘스트 모델 처럼 XT 모델의 연식에 따라 다른건지,
    아니면 국내 XT 모델이 다른 건지.. 자세한 내용은 더 확인해봐야 알 듯.
    근데.. 이제 와서 유모차를 새로 구입할 것도 아니고 하니 내용만 삭제한다.
    아무튼 나는 이렇게 알고 XT를 제외했었다는 거~

잉글레시나 디럭스 형 모델은 대표적으로 Zippy 시리즈를 들 수 있다.
보통 지피 이노베이션 시리즈를 사용하는데.. 좋긴 좋다. 문제는 가격.
50만원 중후반을 육박한다.
베이비페어 가서 직접 만져보고 하나하나 구석구석 들여다보니 탐나긴 하는데.. 
그래도 가격 앞에선 좌절;; 그냥 탐만 나고 말아야지.. 쩝;;
내 현실을 감안하여 50만원 이상 유모차는 무조건 제외 ㅠ _ㅜ)/

그나마 임직원 쇼핑몰이라 이 정도 가격이지, 공식 수입업체 판매처에선 훨씬 비싸다;;
그마켓이나 짭션 같은 데서 파는 개인 수입업자 판매 용품은 아예 생각하지 않는다.
유모차는 다른 유아 용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A/S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개인 수입업자를 통해 구입해도 A/S 가능하다곤 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닥 믿음이 가지 않는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그러니라 하시길.
물론.. 같은 모델도 나라 별로 스팩이 달라지니 해당 국가에서 생산되는 모델을 구하려면
이 방법도 나쁘지 않을 듯.

절충형 모델도 맥클라렌 쪽 모델이 더 있긴 한데 등받이 각도가 155도 정도로 밖에 조절되지 않아 접었다.
개인적으로 등받이가 170도까지 조절되어야 신생아 타기에 무리 없다 판단되어
그렇지 않은 제품들은 가차없이 리스트에서 제거;;

휴대형 모델은 그닥 신경 쓰지 않았다.
앞서 언급했듯이 등받이 각도도 그렇고, 신생아 사용엔 무리가 있어 크게 고려하지 않았다.
그냥 비교 대상으로 삼기 위해 휴대형 중 가장 인기 모델인 맥-퀘스트로 선정했다.
잉글레시나에선 스위프트 모델이 휴대형에 속한다.
맥-퀘스트와 비교 시 잉-스위프트가 더 휴대형 본래 기능에 충실한 듯 하다.
이것도 인기 많으니 참고하시길..

그럼 스팩 비교 들어간다.
각 이미지 및 수치, 기능에 대한 정보는 각 사 홈페이지(09년 10월 9일 기준)에서 발췌했으며,
가격 정보는 내가 구입할 수 있는 가격 기준으로 선정했다.
공식 가격을 다시 검색하는 건 귀찮아서 패스~

아참, 모델명이 같아도 연식에 따라 살짝씩 기능이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크게 달라지진 않지만 버클 모양이나 소소한 기능 및 부품은 바뀔 수 있다거나..
퀘스트 예전 모델은 시트 분리가 잘 안된다고 봤는데.. 09년 모델부턴 잘 된다던가.. 그런 정도?
(출처: http://blog.naver.com/silkbody/20071284751, 09년식 퀘스트 시트 분리 가능한 지는 매장에서 구두 확인)


Techno-XLR (출처: http://www.maclarenbaby.com/ 360도 회전 이미지 발췌/편집)

→ CLASSIC과 XLR은 거의 비슷한데..
    CLASSIC은 동양인 체형에 맞춘 한국, 일본 판매용 모델이고,
    XLR은 서양인 체형에 맞춘 모델이라 XLR이 약간 더 크다. 
    CLASSIC 모델의 360도 회전 이미지를 찾이 못해 XLR로 대체.

1. 맥클라렌 Techno-Classic
디럭스 형
생후부터
6.5Kg (후드, 바구니, 레인커버 제외)
바퀴 6.5인치 충격흡수형 듀얼/ 야광 바인딩 캡
등받이 170도 
높이: 108Cm 폭: 28Cm
높이: 111Cm 폭: 49Cm
시트 분리 가능 
레인 커버 내장
손잡이 높이 조절 가능
40만원대 중반
http://www.maclaren.co.kr/p2009/h_tcl.html
http://www.maclarenbaby.com/gb/content/view/162/88889526/lang,en
http://www.maclarenbaby.com/global/content/view/162/88888908/lang,kr


Trip Advance (출처: http://www.inglesina.co.kr/ 360도 회전 이미지 발췌/편집)



2. 잉글레시나 Trip Advance
절충형
3개월부터
6.3Kg (모든 부품 포함, 실측 무게 6.5Kg - 100g 단위 체중계 사용 시)
바퀴 6.4인치 충격흡수형 듀얼
등받이 170도 
높이: 105Cm 폭: 27Cm
높이: 110Cm 폭: 49Cm
시트 분리 가능(나사 분리형이라 약간 불편)
컵홀더 
http://www.inglesina.com/sites/default/files/TRIP.pdf (← 사용설명서, 관련 기능 참고 시 유용)


Quest-Sport (출처: http://www.maclarenbaby.com/ 360도 회전 이미지 발췌/편집)



3. 맥클라렌 Quest-Sport
휴대형
6개월부터
5.5Kg (후드, 바구니, 레인커버 제외)
바퀴 5인치 충격흡수패드 내장 듀얼바퀴
등받이 155도
높이: 101Cm 폭: 27Cm
높이: 104Cm 폭: 48Cm
시트 분리 가능
어깨 걸이 
레인 커버 내장
30만원대 초반 
http://www.maclaren.co.kr/p2009/h_qs.html
http://www.maclarenbaby.com/gb/content/view/101/493/lang,en
http://www.maclarenbaby.com/global/content/view/101/493/lang,kr

각 유모차의 높이는.. 사실 수치적으론 와닿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유모차 크기 정보 중 중요한 부분은 아이가 앉는 시트 폭, 즉 프레임 폭 정보와 손잡이 높이가 아닐까 싶은데..
이런 부분은 공식 데이터 자료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그닥 도움되지 않는다.

각 제품을 직접 만져본 느낌으로 말하자면..
맥-클래식이야.. 손잡이 높이 조절하면 되니 알아서 조절하면 되고..
맥-퀘스트 쪽이 조금 낮은 듯 하고 잉-트립 쪽이 상대적으로 살짝 높은 느낌이다.
(내 신체 지수 174Cm/75Kg 지극히 평범한 대한민국 남성)
정확한 길이는 측정해보질 않았으니 제공 불가;;


좀 더 피부에 와닿게 비교해보자.
항목
맥-클래식
잉-트립
맥-퀘스트
비고
 형태 (형)
디럭스
절충
휴대
 
 사용 가능 연령 (개월)
0
3
6
 
 무게 (Kg)
6.5
6.3
5.5
 맥클라렌 제품은 후드, 바구니, 레인커버 제외한
 무게.
 바퀴 크기 (inch)
6.5
5
6.4
 
 충격 흡수 장치
 ○ 네 바퀴 모두 충격 흡수 장치 장착되어 있다.
 △ 바퀴안에 충격 흡수 패드가 붙어 있단다.
     결국 서스펜션 없단 얘기- _-
     그래도 상품 설명엔 있는 것처럼
     적혀 있었으니 세모 표시만..
 앞바퀴 방향 고정 장치
 
 브레이크
 
 등받이 각도 (degree)
170
170
155
 
 다리 받침 조절 기능
 
 차양
 △ 있긴 한데 짧다.
 안전 가드
×
×
×
 비품으로 인터넷 구매 가능
 접었을 때 크기_높이 (Cm)
108
105
101
 
 접었을 때 크기_폭 (Cm)
28
27
27
 
 펼쳤을 때 크기_높이 (Cm)
111
110
104
 
 펼쳤을 때 크기_폭 (Cm)
49
49
48
 
 접고 펴기 용이
 
 시트 분리
 △ 나사 제거 후 가능하므로 약간 불편
 가격
40중반
20후반
30초반
 
 핸들링
 모두 좋긴 한데..
 확실히 맥클라렌 쪽이 더 부드럽다.
 접었을 때 이동 장치
손잡이
손잡이
어깨끈
손잡이
 
 바구니
 △ 바구니 용량이 '상대적으로' 적다.
 컵받침
×
×
 ○ 기본 제공
 손잡이 높이 조절
×
×
 × 높이 고정
 레인 커버
 ○ 기본 제공, 유모차 내장
 △ 기본 제공되지만 별도 장착

* 그 외 장점
1. 맥-클래식
   모든 걸 갖춘 유모차. 게다가 그.. 가볍게 움직이는 핸들링은;; 말이 필요 없다.
2. 잉-트립
   갖출 건 갖춘 유모차. 가격대 성능 비 최고. 음.. 더 필요한 기능이 있을까. 훗
   실제 무게를 비교해보면 맥-퀘스트와 비슷하다.
3. 맥-퀘스트
   잡다한 기능 때문에 무겁고 거추장스러운 유모차가 싫다면, 퀘스트로 가볍게 가는 것도 좋다.
   되려 가장 오랫동안 사용하는 유모차가 아닐런지..

* 그 외 단점
1. 맥-클래식
   맥클라렌 제품이 모두 동일한데..
   유모차가 비어 있을 때 손잡이에 물건을 걸면 뒤로 넘어간다 = ㅈ=)ㆀ
   아이가 타고 있을 땐 아무 관계 없다.
   뒷 바퀴가 앞으로 이동해 있어 무게중심이 앞쪽으로 이동되어 발생하는 현상.
   덕분에 핸들링 능력이 탁월해지고 킥백(kick back) 현상이라고 발로 유모차 뒤를 차는 현상이 없어진댄다.
   사이트에 기재된 무게보다 조금더 무겁다. 세 가지 제품 중 가장 무거운 무게.
2. 잉-트립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긴 한데.. 사용하다보면 아쉬운 기능들이 생긴다.
   아무래도 절충형이라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다른 잔 기능들을 아예 보지 않았으면 관계 없을지도.
3. 맥-퀘스트
   전반적으로 가벼워(?) 좋긴 한데..
   애가 어느 정도 커야 사용 가능하고,
   충격흡수장치가 없어 요철이 많은 지역에선 노면 충격이 많이 느껴진다.
   역시나 아이가 타고 있지 않을 때 손잡이에 물건을 걸면 뒤로 넘어간다.


* 총평
1. 맥-클래식

Maclaren Techno-Classic (출처: http://www.maclaren.co.kr/)



많은 아가 아빠 엄마들이 맥-클래식을 선택하는 데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전반적으로 신생아부터 오랫동안 사용하려면 맥-클래식을 구입하는게 맞을 것 같다.

단점이라면 무겁다는 건데..
이에 대해 변명을 해보자면,
사실 휴대형이라 하여 많이 가벼워질 거라 기대하면 낭패본다.
스팩 상 1Kg 차이지만 5Kg을 평소에 쉽게 들고 다니는 건 말이 안되지 않나.
→ 2009.10.16 정정
    스팩 상 1Kg 차이지만 5.5Kg 이상, 약 6Kg 이상 무게를 평소에 쉽게 들고 다니는 건 말이 안되지 않나.
    공식 스팩으로 기재된 5.5Kg은 후드, 바구니, 레인커버 제외한 무게다.


게다가 접었을 때 부피도 휴대형과 별반 차이 없다.
차이가 있다면 바퀴가 커서 약간 걸리적 거리는 정도?

그렇지만 바퀴도 크고 서스펜션도 갖추어서 무엇보다 아기에게 좋은 건데..
바퀴 크기 살짝 줄어들어 무겁고 가볍고를 나눈다면 좀 우습다.
어차피 다 무겁긴 마찬가지;;

휴대형 중에 3Kg 대 유모차와 비교한다면 모를까..

결국 무겁다는 건 크게 단점이라 생각되진 않는다.
막상 들어보니 다 무겁더라;;;

개인적으로 맥-클래식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는 부분이..
아가를 태우지 않은 상태에서 손잡이에 물건을 걸어두면 뒤로 넘어진다는 것이다.

이게.. 아가가 타 있으면 상관 없긴 한데,
손잡이에 뭐라도 걸어두고 있는데 아가를 안거나 아가를 내리게 하면......
맥 없이 뒤로 넘어간다;;;;;

이 단점은 맥클라렌 제품 모두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뒷 바퀴가 앞쪽으로 이동해 있어 무게중심이 앞쪽으로 이동되어 발생하는 현상이라 하는데
덕분에 핸들링 능력이 탁월해지고 킥백(kick back) 현상이라고 발로 유모차 뒤를 차는 현상이 없어진댄다.

Trade off 려나.

여튼.
그걸 사람 득실득실 넘쳐나는 베이비페어 때 바로 앞에서 목격하고 나니
정이 똑 떨어지더라.
원래 그 전까진 맥-클래식과 잉-트립 중 맥-클래식에 더 점수를 주고 있었는데
이로 인해 바로 잉-트립으로 선회하게 됐다- ㅅ-)z

그 사람 많은데서..
아가를 안는 순간 뒤로 넘어지는 유모차;;;
아가를 안고 낑낑대며 유모차를 세우는데 그 모습이 참..

물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일정 량의 짐을 유모차 아래 바구니에 넣어둘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접는데 방해가 되겠지만, 나름 괜찮은 방법. 

디럭스 형을 사고 싶은데 이 단점이 무지 싫다면,
다른 디럭스 형 유모차를 사면 된다^^ (무지 간단하구나;;;)
그렇지만 이만한 기능들 두루 갖춘 모델을 찾으려면 돈 좀 더 써야 할 듯..ㅋ

소소한 단점을 들자면,
맥클라렌 제품이 상대적으로 바구니 용량이 적다.
다른 나라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우리나라 문화에는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겠다.


2. 잉-트립

Inglesina Trip Advance (출처: http://www.inglesina.co.kr/)



가격 대 성능 비 최고.
더 말할 필요도 없다.

그렇다고 그냥 넘어갈 순 없고;; 
몇 가지 덧붙이면,
컵홀더가 기본 구성이다!!
난 잘 모르겠는데.. 엄마들이 이 부분에 상당한 점수를 주더라.
막상 사용해보면 젖병 둘 데가 없기 마련인데 이게 그렇게 요긴할 수가 없다고..

바구니가 상대적으로 넉넉하다.
보통 비교 대상이 맥클라렌 이라 나오는 장점이다.
그래서 '상대적'이란 말을 덧붙였음.

단점을 들자면 역시나 생각하기에 따라 절충형은 이도 저도 아닐 수 있다.
신생아 시절 아가를 태우자니 약간 버겁고,
아가가 성장할 수록 어중간히 무거운 유모차를 계속 갖고 다녀야 하나.. 고민하게 된다.

소소한 다른 단점으로
핸들링 성능은 아무래도 맥클라렌 보단 덜하다.
맥클라렌 핸들링 맛을 보지 않았다면 잉글레시나도 꽤 좋기 때문에 별 상관 없을지도.

아참, 디럭스 형에 비해 많이 불편한게 바로 차양이다.
참 별거 아닌데도 이상하게 햇빛 차양막을 짧게 만들었다.
맥-퀘스트도 마찬가지인데.. 접히는 구조를 봐도 굳이 이렇게 차양을 짧게 만들 필요가 없어 보이는데..
마케팅의 일환이라면야 뭐.. 어찌됐건 나름의 이유려니 한다.
햇빛 차양막이 짧아서 보통 싯쉐이드라고 덧대는 형식의 햇빛 차양막을 추가 구입하곤 한다.


3. 맥-퀘스트

Maclaren Quest-Sport (출처: http://www.maclaren.co.kr/)



기본적으로 맥클라렌의 전통적인 장점과 단점은 그대로 계승한다.
단, 한 가지만 빼고.

보통 퀘스트를 고민할 때 발목 잡는 부분이 바로 이것.
충격 흡수 장치가 없고 상대적으로 바퀴가 작다.
상세 사양엔 충격 흡수용 패드가 장착되어 있다고 표기되어 있는데
실제로 굴려보니 거의 의미 없다. (개인적인 느낌이다. 아니라 하면 할 말 없음;; 사람마다 느낌은 모두 다를테니..)

요철이 많은 지역에서 사용할 계획이라면 다른 제품을 고민하는게 나을 듯.
뭐.. 굳이 필요하겠냐 한다면 할 말 없다;; 어차피 모든 이유는 상대적인 것이니.

요즘엔 이런 부분이 보완된 제품도 많은 듯 하다.
이 단점이 보완된 휴대형 유모차를 원한다면 다른 제품에 눈을 돌려 보도록.

다른 단점으론, 그다지 가볍지 않다.
절대 휴/대/형은 아니라는 것.
차에 싣고 내리거나 버스나 전철 탑승 시 도움이 되긴 하겠다만..
휴대형이란 말만 믿고 가벼울 거라 상상하면 낭패;;

진짜 가벼운 제품을 원하면 역시나 다른 휴대형 유모차 제품을 살펴보시길.
단, 그만큼 가벼운 '느낌'에 튼튼하고..
충격 흡수 장치를 제외한 다른 기능들은 탄탄하고 알차게 무장하고 있다.

 

 4. 경제적인 소비?

경제적인 소비가 뭘까.
그냥 경제적이면 된다 - ㅅ-)/

각자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개념이란 얘기다.
굳이 남이 정의한 경제적인 소비 개념에 맞추려고 아둥바둥할 필요 없다.
본인이 생각하는 경제적인 소비 기준에 맞춰 구매하면 된다.

이 부분에선 내 생각에 기준한 경제적인 소비 방법에 기준하여
내가 세워본 유모차 구매 계획을 소개해보겠다.

<계획1>
ㄱ. 맥-클래식을 중고로 구입
ㄴ. 약 1년 정도 이용
ㄷ. 이용한 경험에 비추어 추후 구입할 유모차 선택 및 신규 구매. 아마도 예상에 앞서 고민한 휴대형 유모차가 선택될 듯.
ㄹ. 맥-클래식은 둘 째를 갖게 되면 둘 째가 사용하고, 아니면 중고로 판매
ㅁ. 새로 구입한 유모차 주구장창 이용하다 때가 되면 중고로 판매

<계획2>
ㄱ. 맥-클래식 or 잉-트립을 신규 구매
ㄴ. 약 2년 정도 이용
ㄷ. 이용한 경험에 비추어 휴대형 유모차 중고 구매. 아마도 더 저렴한 국산 유모차가 선택될 듯.
ㄹ. 둘 째를 갖게 되면 둘 째가 사용하고, 아니면 ㄱ에서 구입한 유모차 중고로 판매
ㅁ. 중고 구매한 유모차 주구장창 이용하다 때가 되면 다시 중고로 판매

각 계획의 장단점은 아래와 같이 생각했다.

<계획1>
- 장점1. 돈이 굳는다.
맥-클래식은 중고 구매 가격 대비 중고 판매 가격 변동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
아무래도 연식이 지나서 조금 떨어질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맥-클래식을 대체할 다른 모델이 새로 출시되지 않는다면 크게 관계 없을 듯 하다.
다른 제품에 비해 굳이 맥-클래식을 지목한 이유도 이것에서 비롯된다 할 수 있겠다.
맥클라렌 제품 중에서도 클래식은 꽤 오랜동안 유지되어 온 모델이고,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에선 매우 많이 판매된 모델이기에..
살 때는 매물이 많을 것이고 팔 때도 가격 방어가 수월할 것으로 예상한다.

- 장점2. 유모차 신규 구매 시 필요한 정보를 직접 경험하며 습득할 수 있다.
키보드로 찾아본 간접 경험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처음 중고 구매할 유모차를 맥-클래식으로 잡은 것은, 모든 기능이 완전하게 제공된다는데 있다.
이런 유모차를 사용해본 후 새 유모차를 구매하게 된다면..
실제 필요한 기능 위주로 알뜰하게 지혜롭게 소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장점3. 추후 휴대형 유모차 판매 시 수월하다.
휴대형 유모차를 저렴한 제품으로 구매하게 되면..
그걸 파느라 고생하느니 그냥 버리는게 낫겠단 생각이 들지 모른다.
일견 옳은 소리기도 한게.. 몇 만원 때문에 기름 값에 시간 쓰고 등등 기회 비용을 생각하면,
그냥 버리는게 나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소위 명품이라 얘기하는 휴대형 유모차를 판매하는데..
그것도 새로 구입한 유모차의 첫 사용자로 판매하는 것이니 훨씬 판매하기 수월할 것이고..
가격 보존도 꽤 잘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장점4. 다른 제품 중고 구매에 비해 유모차 중고 구매는 좀더 수월하다.
뒤에 단점으로 소개될 내용 중 기능이 많은 유모차일수록 더 꼼꼼하게 따져 구매해야 한다는 부분이 있다.
여기선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다른 중고 제품 구매하는 것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유모차 중고 구매가 수월하다는 것을 얘기하고자 한다.
유모차 제품은 주요 사용 계층이 어린 아이와 엄마들이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고장 확률도 낮고,
판매 시 사기칠 가능성도 많이 낮은게 사실이다.
게다가 부피가 커서 택배 거래도 힘드니 직접 가서 직거래로 구매하게 되는데..
직접 얼굴 보며 거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사기 당할 걱정이 많이 줄어든다.
물론 직거래를 위해 발로 뛰어야 하니 그건 힘들겠지만;;

- 단점1. 첫 아이 사용하는데 중고 구매라니.
이게 제일 발목 잡는다.
조금 크면 모를까, 첫 아이인데다 예방 주사도 아직 맞지 않은 갓난 아이를
중고 유모차에 태운다는게 영 찜찜하다.
시트 정도야 빨아서 사용 가능하다지만..
그래도 여엉 찜찜한 건 어쩔 수 없는 듯.

- 단점2. 중고 구매하는 행위는 비용으로 안치나.
중고 구매라는게.. 실제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꽤 노력해야 가능하다.
특히나 유모차는 택배 거래도 안되기 때문에 직접 차를 몰고 가야 한다;;;
대부분 거래는 서울에서 이루어지는지라 매물 떴다고 차를 몰고 서울 시내로 가야 한다니..
생각만 해도 벌써부터 끔찍하다.
게다가 주행과 직결된 부분인 바퀴 부위가..
유모차인 이상 어쩔 수 없이 가장 많은 A/S를 필요로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꼼꼼하게 따져보고 사야 한다.
중고가로 저렴하게 구입한다 하지만 30여만원이 적은 돈은 아니지 않은가.
새걸 사도 충분히 좋은 제품을 구매할 금액인데;;; 킁

- 단점3. 좋은 매물이 아무 때나 솟아나는게 아니다.
다른 제품에 비해 매물이 많은 건 사실이나..
출근도 해야 하고, 다른 일도 있는데 매물이 나를 기다려줄리야 없으니;;
실제 사용하기 꽤 오래 전부터 준비해야 훨씬 좋은 제품을 좋은 가격에 물어올 수 있다.
온라인 매복도 쉬운 일이 아니다.

<계획2>
- 장점1. 첫 아이 사용이니 새 제품을 구매한다.
계획1 대비 첫 아이 사용에 중고 제품 구매가 꺼려진다면 꽤 구미 당기는 장점이다.

- 장점2. 중고 유모차 구매 시 휴대형 유모차 쪽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우선 휴대형 유모차는 저렴한 국산 제품을 구매할 예정이기에 중고 매물이 상대적으로 흔할 것이며,
휴대형 유모차이기 때문에 구매 시 확인해야 할 사항이 줄어들어 조금 덜 꼼꼼해도 된다.
기능이 더 적을 수록 확인해야 할 사항이 줄어들기 때문에,
휴대형 유모차를 구매하게 된다면 서스펜션 상태를 자세하게 봐야 할 필요도 없고
다른 자잘한 기능들을 일일이 확인할 필요성과 중요성이 좀 덜하다고 볼 수 있겠다.
게다가 가격은 거의 10만원 안쪽으로 저렴할테니 이 부분 역시 부담을 덜어주는데 한 몫 할 듯.

- 장점3. 계획1 대비 총 지출 비용이 줄어든다.
중고 판매 기회를 잡지 못하거나
아니면 친척에게 무상 지원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 _-);;
아무래도 총 지출 비용이 적은 쪽이 유리하다.

- 장점4. 처음 구입한 유모차의 중고 판매 시 계획1에 비해 수월하다.
새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한 첫 사용자이니..
비슷한 중고가에 동일 모델이라면 다른 제품에 비해 우위를 점할 수 있다.

- 단점1. 지출 비용이 발생한다.
계획1은 중고 판매 시 소요되는 행위에 대한 비용을 제외하고 나면
새로 구입하는 휴대형 유모차의 중고 판매 시 감가상각 비용만 생각하면 되겠지만..
계획2의 경우 나중에 구입하는 저렴한 유모차는 판매하기도 힘들테고
고가 유모차의 경우 상대적으로 저렴한 휴대형 유모차 보다 감가상각 비용은 더 크게 나올 것이기 때문에
여러 모로 계획1에 비하면 더 많은 비용이 지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 단점2. 계획1의 단점2와 동일.
중고 판매 시 발생하는 비용은... 음..;;

- 단점3. 나중에 구입할 저렴한 휴대형 유모차는 판매하기 힘들다.
대부분의 경우 저렴한 제품일수록 신제품 가격과 중고 가격 차이가 적어져.. 구입하긴 쉬워도 판매하기 어렵다.
어찌 보면 다시 팔 물건이 아니기에 부담 없이 막 사용할 수 있어 장점이라 볼 수 있겠지만..
어쨌든 재판매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결과적으로 나는 현재 계획2로 진행 중이다.
애초의 예정대로라면 계획1로 진행 중일 것이다.
실제로 중고 장터 사이트도 확보해놨고, 가격대도 확인했으며, 이미 매복 중이었다.

그런데 으흐흐 예상 외로 부모님께서 유모차를 선물해주신다 하여..
급하게 계획2로 수정하여 진행 중이다.

뭐.. 말이야 계획1이 어쩌고 2가 어쩌고 했지만
나중에 휴대형 유모차를 추가 구매하는 대신 그냥 주구장창 절충형 유모차인 잉-트립을 사용할지 모르겠다.
이 역시 맥-클래식이 선택에서 제외된 이유 중 하나다.

그거야.. 나중에 가봐야 아는 것이니 일단 이쯤에서 계획 얘긴 마무리.



 5. 결정

참 길다.
왜 잉-트립을 결정했는지 핥아보겠다. 할짝할짝;;
후우.. 이 얘길 하려 수두룩 허니 많은 잡설을 풀어놨다.

최대한 간단하게 하련다;; 이미 너무 길었....

대부분은 앞서 언급한 듯 한데..
젤 처음 맥-퀘스트를 제외했다.
충격 흡수 장치가 없었고 등받이 각도가 170도까지 젖히질 않아서 내린 결정.

맥-클래식과 잉-트립은 참 오랫동안 고민했었는데..
맥-클래식이 제외된 것은 의외로 단순한 동기에서였다.
잉글레시나 제품을 구경하러 베이비페어에 들렀던 날,
바로 눈 앞에서 유모차에 아길 태운 어떤 엄마가 아이를 안는 순간
뒤로 넘어가는 유모차;;;
맥-클래식은 다른 충분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 때문에 제외됐다.

물론, 앞서 설명한 계획2로 선회하는 이유에서도 그랬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이 때문이다.

결과는?
만족.
대만족.

ㅋㅋ 그렇지만 옆에 맥-클래식이 지나갈 때 한참 쳐다보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 직찍사로 확인하는 잉글레시나 트립 리뷰

트립을 사용하며 느낀 점들? 기타등등 잡설을 직접 촬영한 사진과 함께 정리한 글이 있으니 관심 있으면 참고 바란다.
http://ego2st.tistory.com/66



* References
맥클라렌 (세피앙) http://www.maclaren.co.kr/
맥클라렌 공식 홈 http://www.maclaren.com/
맥클라렌 KR http://www.maclarenbaby.com/global/component/option,com_frontpage/Itemid,88889669/lang,kr/
맥클라렌 UK http://www.maclarenbaby.com/gb/component/option,com_frontpage/Itemid,88889666/lang,en/
맥클라렌 공식 수입처 세피앙 http://www.safian.co.kr/
잉글레시나 (끄레델) http://www.inglesina.co.kr/
잉글레시나 공식 홈 http://www.inglesina.com/ (이탈리아 어의 압박;;)
잉글레시나 공식 수입처 끄레델 http://www.crederemall.co.kr/
각종 블로그 자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