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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정보

[잡담/정보] 블랙베리 Bold 9000 (KT) 장단점 리뷰

블랙베리 Bold 9000 (KT) 장단점 리뷰



BlackBerry BOLD 9000

BlackBerry BOLD 9000




* Revision History
00   2011.10.17   최초 작성
01   2011.10.26   사진 추가, 제목 변경 (APP 사용기도 작성하려 했으나 포기하고 몇 가지 사진 추가하고 마무리)
02   2011.10.27   추가 내용 별도 항목으로 분리, 내용 추가
03   2011.10.29   사진 추가.

 
 0. 개요

블랙베리를 거의 1년 간 사용하며 느낀 장단점을 정리해본다.
미리 얘기하지만 언제나 이런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

* 요약
- 난 좋지만 남에게 추천해줄 생각은 없다.
- 다시 말하지만 난 좋다.

* 관련글
- 블랙베리 Bold 9000 KT에서 사용하기 * 목차
0. 개요
1. 장점
   - 멋+희소가치 / 쿼티 키패드 / 전화 / LCD 시인성 / 사운드 / 트랙볼 / 편의성 / 문서링 / 구글 / APP
2. 단점
   - 메모리 용량+관리 / 카메라 성능 / 화상 통화 불가 / MMS 불가 / 배터리 / LCD 크기 / 성능 / 악세서리 / APP / 기계 마감 / 잠금 버튼
3. 기타
4. 마무리 



 1. 장점

- 멋 + 희소가치

BlackBerry BOLD 9000

BlackBerry BOLD 9000 (테두리는 크롬 재질;;)


예쁘고 뽀대나고, 주변에 블랙베리 쓰는 사람은 나 밖에 없다!
특히 내 블랙베리는 펄화이트 모델로, 정말 멋스럽고 귀티가 절절 흘러 넘치는데다 블베 중에서도 흔치 않다.
(물론 하우징 교체하면야 의미 없..)

흔하디 흔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사이에서 펄펄 우윳 빛깔 블랙베리를 꺼내는 순간 여러 사람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다.
일단 이 자체만으로도 무척 만족스럽다. 아이폰 안부럽다구! 쳇ㅠ.ㅠ


- 쿼티 키패드

카톡 스크린샷.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게 나을 듯 하여 블러링;; 쓰다보면 나만 주저리주저리 쓰고 있다^^


쿼티 키패드를 이야기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도 쿼티 자판이라고, 다를게 있냐는 말씀들 하시는데.. 많이 다르다.
자판 얘기가 아니라 키패드 얘기.

정말 편하다.
일례로, 이전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에선 문자 요금이 항상 몇 백원 선이었지만 블랙베리 사용 후 금새 3,000원을 넘겨 자중하고 있다;;
이전엔 메신저 어플이 있어봐야 자판 터치하기 힘들어서 거의 사용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쓸만한 메신저 부재에 한탄하고 있다.
최근 블베용 카톡 개발 됐단 소문 듣고 설치해서 사용 중이다. 카톡이야 말로 진정 블랙베리를 위한 어플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궁합이 잘 맞지만 배터리 소모가 무지막지하여 아직은 관찰 중..

이외에도 예전엔 각종 메모 어플들을 설치만 했지 결국 나중엔 귀찮아서 안쓰게 됐지만, 지금은 메모패드 하나로 많은 내용을 다시 저장하고 있다.

첨엔 키패드 자판 크기가 작아 실제로 많이 사용하겠나 생각도 했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자판 크기가 작아 오타가 나온다던가 타이핑하기 힘들다던가 하는 문제는 거의 없다.
딱 이정도가 좋달까? 이 보다 더 작은 9700 모델은 어떨지 나도 궁금한데.. 일단 9000 모델에선 아주 흡족하다.
(174Cm + 72Kg + 보통 손 기준)

관련 정보를 검색하다보면 키패드가 "쫄깃"하다는 표현을 자주 접할 수 있는데, 사용해보니 이해가 된다.
쫄깃에 대해 뭔가 찰지게 표현하고 싶은데 어째 방법이 없..;; 걍 좋다.
 

- 전화

좀 아이러니한 말인데;;
전화가 잘 된다.
공감하는 사람이 있으려나 모르겠지만..

이런 저런 스마트폰 쓰면서 가장 짜증 났던게 전화가 안되는 난감한 상황.
전화가 안된다가 폰을 공장 초기화하는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
적어도 폰이면, 게다가 스마트하기까지 한 놈이 전화가 안되면 어쩌란 말인지;;

하지만 (적어도 내가 사용한) 블랙베리는 전화 아아주 잘 된다.
게다가 통화 품질도 아주 만족스런 수준.

통신사 따라 다르겠지만 아무튼 전화가 안돼서 고민한 적은 한 번도 없었던 듯.


- LCD 시인성

시인성 관련하여 LCD 밝기와 해상도 측면에서 모두 만족스럽다.

TFT LCD라 크게 기대 안했는데 의외로 야외에서 시인성이 꽤 좋다.
배터리 소모가 걱정돼 LCD 밝기는 보통 땐 90%로 사용하고 배터리 상태에 따라 70%까지 낮춰 사용하는데, 이정도만 해도 야외에서 사용하는데 크게 무리 없을 정도.
AM OLED와 비교해봐도 뒤지지 않는다.
갤크와 비교 시 되려 블베 쪽이 더 나은 것 같지만.. 보호 필름 유무 등 비교 조건 차이도 있고 수치적인 비교도 아니니 비교 평가는 이 정도에서 매듭.

원채 LCD 크기가 작아 이걸로 영화를 본다던가 웹서핑을 하기엔 한계가 있지만
LCD 크기 대비 해상도는 높은 편이라 작은 글씨도 알아보기 쉽다.
웹서핑도 인터넷 속도가 느리고 화면 자체가 작아 그렇지, 충분한 해상도에 글씨도 알아보기 쉬워 적당하게 사용 가능.

게다가 주변 밝기에 따라 LCD 밝기가 자동 조절된다.
이거 아주 편함. 밤에 눈 부시지 않고 낮에도 잘 보이고 무지 좋다.


- 사운드

기본 음악 재생 어플도 꽤 쓸만 하다.


막귀라 음장이 어쩌고 할 능력은 없고, 기계 외장 스피커 성능에 대해서만 언급한다.

확실히 사용해본 스마트폰 중 사운드 최강자는 노키아 N5800 뮤직익스프레스.
그에 비하면 좀 떨어지지만 블랙베리도 매우 만족스럽다.

운전할 때나 집안 일 중에 종종 외장 스피커로 음악을 듣곤 하는데 MP3P도 아닌 것이 의외로 좋은 소리를 뽑아낸다.
보통 전용 기기 아닌 이상, 외장 스피커로 음악을 들을 땐 스피커의 한계가 느껴지곤 하는데 크게 거슬리지 않는 수준.
개인적으론 이어폰 연결 시 자동으로 볼륨 조절되는 기능도 아주 맘에 든다. 이런 건 다른 기기도 다 되려나..


- 트랙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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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볼 돌돌돌


익숙해지니 아주 맘에 든다.
터치보다 훨신 편한 느낌.

터치 방식은 넓은 화면을 이리저리 왔다갔다 굵은 손가락으로 일일이 작은 지점을 제대로 찍어야 하지만,
트랙볼을 사용하니 손가락을 여기저기 왔다갔다 할 필요 없이 걍 트랙볼 위에만 있으면 되고.
트랙볼을 굴리면 알아서 선택 가능한 컨텐츠 위치로 선택 영역이 움직이는데다 필요할 때 눌러주면 클릭되니 무지 편하다.

단, 먼지나 때가 끼는 등의 문제로 물리&기계적인 유지/보수가 필요하다.
보통 1년 지나면 갈아준다고 하는데 아직까진 이상 없이 사용 중이다.


- 편의성

단축키(1)

각종 기능들이 키패드에 단축키로 할당되어, 일일이 메뉴 누르고 할 필요 없이 편하게 키만 눌러 빠르게 사용 가능하다.
처음엔 바탕화면에 앱 아이콘 정렬하느라 애먹었는데..
지금은 바탕화면 아이콘은 거의 사용하질 않는다.

일례로, D는 메모장, A는 주소록, Q는 문자 작성, W는 날씨, U는 계산기, O는 옵션, SPACE는 별도 설정한 단축 메뉴를 실행할 수 있다.

참고로 SPACE 키로 별도 단축키 설정은 앱 설치 필요하며,
단축키 설정 외에도 즐겨찾기 사이트 등 기타 컨텐츠를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다.

단축키(2)

미디어 플레이 중일 때는 볼륨 버튼이 볼륨 조절, 볼륨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다음 곡, 이전 곡 이동, 잠금 버튼은 플레이/일시정지 기능에 대응하게 되는데 이 기능도 아주 맘에 든다.

일일이 볼륨 조절하러 다시 잠금 해제해서 누르고 할 필요가 없다.


- 문서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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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 xls, ppt, pdf document viewer 앱이 무료로 제공되며, 정품 등록하면 편집도 가능하다. (pdf는 편집 불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에겐 아주 쏠쏠한 재미와 사용성을 안겨준다.

집에서 작업하던 문서를 바로 어디서나 열어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하면 편집도 가능하며
각종 서적을 pdf 문서로 들고다니면서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노파심에 얘기하지만..
편집 기능에 큰 기대는 금물.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다.
당연히 이 조그만 기기로 화면 일부분을 보며 편집하는 것이 편하겠는가..;;
그냥 가끔 꼭 필요할 때 조금 불편하지만 바로 편집 가능하다... 이 정도 수준일 듯.

참고로 이 앱은 size가 커서 메모리 크기가 작은 9000에 설치하려면 OS 최적화가 필수다.


-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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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블베만의 장점은 아닌 듯 하지만.. with google 기능은 모두 '대부분' 지원한다는 정도만 언급한다.
블랙베리 OS5 대상으로 별도 설치 가능한 구글 APP은 메일, 맵, 싱크, 검색 정도.

BIS 되면 구글톡 APP도 있고 OS6 대상으론 구글플러스도 mobile 서비스 되는 듯 한데..
난 BIS도, OS6도 대상자가 아니니 이에 대해선 잘 모른다.

별도 APP이 없어도 웹브라우저를 통해 구글 Docs, Note, Plus 등 사용 가능하다.
물론 별도 APP이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


- APP

현재 설치한 앱 목록. 지난 번과 별반 다르지 않다. 반 년이 지나도록 새로 설치한 어플은 카톡과 사용량 계산하는 Telicost가 전부


"포기하면 편해.."

설치할 APP이 많지도 않거니와 새로 만들어지는 APP 역시 거의 없다보니.. 알아서 포기하게 된다.
그래서 어떤 APP을 설치할지 말지 고민할 필요도 없고,
한 번 환경 구성하고 나면 다시 OS를 엎네 마네 고민할 필요도 없다.

대부분 검색해보면 블베 사용자들은 거의 비슷한 구성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용하는 APP도 다 거기서 거기.
고민할 필요가.. 없다....= ㅅ=)ㆀ 

근데 진짜로 편하긴 편하다는 거..ㅎㅎ 



 2. 단점

- 메모리 용량/관리

요 정도까지 되면 메모리 부족 경고가 표시된다. 일부러 어디까지 되나 보려고 꽤 오랜 동안 리부팅 안하고 유지한 것 같다. 기간은 잘 기억 안남.

현재 기준으로 리부팅하면 요정도 확보된다. 카톡 설치 전엔 30MB 정도 였던 듯.


메모리 관련해선 용량이나 관리 측면에서나 이게 뭐여!!!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처음 새 OS 설치 후 document 앱 설치하고 나니 이건 뭐.. 메모리 부족으로 다른 앱은 설치도 못하더라.
그나마 같은 길을 걸었던 친절한 선구자들 덕분에 지금은 최적화하여 사용 중이지만 여튼 메모리 용량 때문에 항상 앱 하나 설치할 땐 심사숙고한다.

용량 자체도 턱없이 부족한데다.. 메모리 관리 능력도 엉망이다.
앱 구동을 위해 앱을 메모리로 올리고 나면 해당 앱을 close 해도 메모리를 해제하질 않는 건지 못하는 건지 아무튼 메모리 관리 능력은 정말 개판이다.
이러니.. 오죽하면 매일마다 예약한 시간에 리부팅해주는 앱이 있고 그 앱이 필수앱으로 추천 받을까.
사용하는 습관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 경우엔 일주일 정도 사용하고 리부팅해주곤 한다. 

(참고로, 앱 설치 공간과 데이터 저장 공간은 분리되어 있으니 음악 저장 공간이 작은게 아닌가 하는 걱정은 안해도 된다.)


- 카메라 성능

아주 쨍하게 맑은 날이었지만.. 사진은 우중충;;

사진 품질은 맘에 안들지만 어차피 DSLR도 아니고.. 웹에 바로 올릴 수 있어 많이 사용하긴 한다.


구리다. 많이.
노이즈 자글자글.
나도 리뷰 보면서 핸드폰 카메라에 얼마나 많은 걸 기대하냐 했지만 직접 사용해보니 같이 사용하는 피쳐폰 보다 훨씬 못하다.
뭐.. 그래도 촬영 후 바로 웹에서 SNS 등으로 공유 가능하니 피쳐폰 보단 많이 사용하게 되는 듯.


- 화상 통화 불가

"영상통화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전면 카메라가 없어 화상 통화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다른 폰에서 블베로 화상 통화 시도 시 대상 폰이 지원 안된다는 멘트가 나온다.
(이거.. 장점이려나;;) 


- MMS 불가

crunchSMS APP으로 MMS 수신은 가능하다.


SKT 전용 단말기를 KT 용으로 사용해서 MMS는 (원칙적으로는) 사용 불가하다.
MMS는 통신사마다 규격이 다르다 하여 안된단다.

사실 아이폰에서 MMS 처리가 통신사 관계 없이 되는걸 보면.. 가능할 것도 같지만= _=
여튼 지금은 KT에선 안된다.

참고로 crunch SMS 앱을 사용하면 MMS 수신은 가능하다.


- 배터리

트위터 APP을 두 개 설치했더니 저녁 먹기 전에 배터리는 바닥..


배터리 문제는 거의 모든 스마트폰의 공통점일 듯.

들리는 얘기론 BIS 서비스 사용자는 상대적으로 배터리 효율이 증가한댄다.
아니 아니지, BIS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배터리 효율이 떨어진다..라고 해야 맞겠다.
직접 측정 데이터를 비교해본 것이 아니라 단정할 순 없지만 수긍이 간다.
실제 사용해보면 "인터넷 접속 >> 전화 > 기타 기능" 비율로 배터리 소모가 많은데,
BIS 서비스 사용자는 일정하게 push 데이터만 받아 처리하면 되니, 수시로 데이터 갱신하려 접속하는 것 보단 효율이 좋지 않을까 싶다.


- LCD 크기

제곧내라고 적어야 하려나.
당연히 키패드 영역 때문에 LCD 크기는 작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하는 얘긴데, 블랙베리를 동영상 감상이나 게임 즐기는데 사용할 목적이라면 일찌감치 포기하는게 낫다.


- 성능

느리다. 많이.
그래서 얘긴데, LCD 크기 말고라도 이걸로 게임은 기대 말 것.
CPU도 그렇고 메모리도 좁쌀만해서 그런지 느려터져서 당췌 게임처럼 게임할 수가 없다.

웹 페이지 로딩 속도도 많이많이많이 느리다;;
지금에야 (참고 기다리는데) 익숙해졌지만 전에 사용하던 노키아 익뮤보다도 한참한참 느리다.

익뮤보다 느리니.. 요즘 폰과는 아예 비교할 필요도 없을 듯.
와이프가 사용하는 넥서스S는 지인짜 빠르던데= _=)

그나마 Java script 사용 안함으로 설정하면 조금 나아지지만 네이버 블로그를 보려면 이 옵션을 켜야 한다.
결국 걍 귀찮아서 네이버 블로그는 아예 방문 안하게 되더라.


- 악세서리

좀 아쉽지만 이거 하나로 고민 끝. 완벽하게 체결된다.

케이스는 지저분하지만 블랙베리는 깨끗


하우징 교체 문화(?)가 일반적이라 그런지 거의 마땅한 악세서리가 없다.
몇 가지 정품 악세서리가 있긴 한데 예쁘지도 않은 것이 무지막지하게 비싸다.

배터리나 콘센트 가격도 장난 아니고 케이블 하나 사려 해도 심장이 벌렁벌렁하다.
전반적으로 비싼데다 별로 있지도 않다.

다행히 스마툴이란 곳을 알게 되어 가이드? 케이스?를 7000원에 저렴하게 구매하여 사용 중.
(SmarTool, 02-2157-8037)


- APP

경기 버스 도착 정보 시스템. 지원 APP은 없지만 웹브라우저로 사용 가능하다.

시내 돌아다닐 땐 아쉽지만 이정도만 해도 많이 도움 된다.


쓸만한 APP이 없다.
몇 가지 자질구레한 APP은 많이 아쉽지만 필요한 APP은 있을 건 있다....는 무슨;;
필요한 APP은 많지만 제공되는 건 거의 없다= _=)

가장 아쉬운 건 금융 거래가 불가능한 것.
이 외에도 많지만.. 적당히 필요한 정보는 웹브라우저 통해서 확인하는 방식으로 (어느 정도) 사용은 가능하다.


- 기계 마감

확실히 우리나라 제품이 제품 마감은 끝내주는 듯.

이런게 세계 굴지의 스마트폰 수준이라니 참.. 배터리 커버가 정상 체결되었는데도 살짝 덜걱거린다.
게다가 곳곳에 벌어진 것 처럼 조금씩 틈이 보이는데, 물이라도 엎으면 아주 그냥 볼만 하겠..;;;;;
하우징 교체 용 비품도 아니고 순정 부품인데도 이런 수준이라니.. 참 난감;;
근데 뭐 지금이야 그냥 그러니라 살고 있음.

사실 첨엔 때가 좀 타도 쌩폰이 진리라 생각하고 사용했지만, 배터리 커버 이격 문제 때문에 케이스를 구입하게 됐다.
덜컥덜컥덜컥 아오 신경쓰여서 원..
케이스를 체결하면 딱 고정되어 신경 끄고 살 수 있다.


- 잠금 버튼

1: 잠금 버튼, 2: 카메라 버튼


불편하다.
위치도 그렇고, 누르다 보면 고장나진 않을까 조심스러운데..
실제로도 트랙볼에 이어 많이 고장나는 부분 같다. 관련 글 검색해보니 수두룩.
힘줘서 누르다 보면 카메라 버튼이 눌리기도 하고, 아무튼 맘에 안드는 부분 중 하나.

자세히 보면 카메라 버튼 케이스 부분이 깨져있다^^;;
자꾸 힘주다 보니 이렇게 됐는데, 케이스 사용엔 지장 없음. 



 3. 기타

기타등등 별도 항목으로 구별하기 애매한 장점들을 나열해본다.
처음엔 APP 사용기로 새로 글을 작성하려 했지만.. 시간 관계 상 포기하고 여기에 살짝만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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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SNS APP 강력 추천. <Uber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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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언제 누구와 얼마나 통화했는지 일정표에 기록해준다. 무지 감솨. 게다가.. 구글 Calendar와 연동된다는거!

날씨 정확도가 꽤 높다. 직관적인 interface에 필요한 경우 위성 이미지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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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게 자연스러워진다. (잠시 눈물 좀 닦고;;)




 4. 마무리

처음 블랙베리에 대해 들었을 땐 호기심 때문에 얼씨구나 사용해보겠노라 답했던 것 같다.
언제 기준인진 모르겠지만 세계 판매2위의 블랙베리를, 게다가 오바마가 사용했다던 그 블랙베리를 이제서야 사용해보는구나 싶어 덥석 물은 것.

처음엔 BIS가 뭔지도 모르고 KT 유심 꼽고 키패드 달린 피쳐폰 처럼 사용했던 것 같은데.. 
다행히 네트 선구자 분들의 정보 공유 의지와 다양한 사용기에 힘입어 최적화 작업과 함께 KT 망에서 BIS 없이 대강 스마트폰 답게 사용 가능하게 됐다.

덕분에 이런 폰도 있구나 새삼 깨닫게 됐고, 여전히 잘 사용 중이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본인의 목적에 부합하면 참 알찬 폰이 될 것이고, 본인의 목적에 맞지 않다면 예쁘기만 한 애물단지로 전락하기 십상.

BlackBerry BOLD 9000

BlackBerry BOLD 9000